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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45

류명양은 배가원의 곁으로 다가와 그녀의 어깨를 살며시 감싸 안으며 다정하게 말했다. "누나, 나랑 같이 갈 수 없어. 내가 떠난 후에 이 모든 일들을 누나가 여기서 지켜봐야 하니까."

"게다가 누나는 자금 조달 문제도 담당해야 하고, 내가 없을 때 많은 결정들을 누나가 직접 내려야 해."

"더 중요한 건, 청청이도 누나의 돌봄이 필요해. 우리 둘 다 가버리면 청청이는 어떻게 해."

배가원은 류명양을 바라보며 어쩔 수 없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배가원은 고개를 숙이며 입술을 깨물더니 말했다. "아이고, 명양아, 내가 서류 하나를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