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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29

"누나, 정말 고마워한다면 아래 입으로 감사해주면 어때?" 류명양이 말을 마치자마자 칭칭의 손을 잡고 돌아서서 달렸고, 배가원의 작은 주먹을 간신히 피했다.

토끼처럼 허둥지둥 달아나는 류명양의 모습을 보며 배가원은 입을 가리며 웃음을 참기 어려웠다.

류명양은 운전해서 칭칭을 학교에 데려다주고 교실까지 들어가게 했다.

류명양은 담임 선생님을 찾아가 칭칭의 상황을 설명하고, 다른 아이들에게 칭칭을 다치게 하지 않도록 주의시켜 달라고 부탁한 뒤, 칭칭의 교실 밖에 기대어 서서 수업을 지켜보았다.

칭칭이 금세 아이들 사이에 어울리는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