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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06

그는 레이리를 바라보며 천천히 손을 뻗어 갑자기 레이리의 손을 잡았다.

레이리는 가볍게 몇 번 손을 빼려고 했지만, 곧 저항하지 않았다.

우강은 속으로 기뻐 어쩔 줄 몰랐다. 가능성이 있어!

그는 레이리의 부드러운 손을 자신의 무릎 위로 끌어당겼다.

레이리는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인 채 말이 없었다.

"레이리, 내 부탁을 들어줘, 내 여자가..." 우강이 레이리를 바라보며 말을 꺼내려는 순간, 레이리가 먼저 끼어들었다. "우 사장님, 제가 한 가지 생각이 있는데, 가능할지 봐주시겠어요?"

"무슨 생각인데, 네가 말하는 건 뭐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