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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99

배가원이 유명양을 노려보며 입을 삐죽였다. "너 정말, 어린애 같아. 맨날 거짓말만 하고."

유명양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누나, 나 이제 어른이라고요. 나를 청청이랑 똑같이 보지 말아줘요, 네?"

"흥, 내 눈에는 너나 청청이나 똑같아. 둘 다 영영 자라지 않는 애들이야." 배가원이 거침없이 말했다.

유명양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속으로 생각했다. '이게 무슨 관계야? 나중에 우리가 같이 자게 되면, 그럼 내가... 근친상간?'

콜록콜록, 이상한 생각을 했네, 이상한 생각을!

얼마 지나지 않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