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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65

류명양이 일을 마쳤을 때, 그는 이미 땀으로 흠뻑 젖어 있었다.

바로 그때, 배가원이 달려왔고, 그녀가 땀에 젖은 류명양의 모습을 보고 의아하게 물었다. "멍양, 뭐 하고 있었어? 왜 이렇게 땀을 많이 흘렸어?"

"아, 내가 아까 아래층에 갔다 왔잖아, 이렇게 오르락내리락하다 보니 땀이 나더라고. 그리고 누나, 여기는 내가 있으니까 신경 쓰지 마."라며 류명양은 서둘러 화제를 돌렸다.

자신이 청멍멍의 몸을 닦아줬다는 사실을 알면, 배가원이 다시는 자신을 상대해 주지 않을까 봐 정말 두려웠다.

배가원은 과연 류명양의 말에 주의가 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