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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57

오후 다섯 시가 조금 넘었을 때, 한 간호사가 들어와서 배가원을 바라보며 말했다. "환자 의료비를 추가로 납부하셔야 합니다."

배가원은 대답하며 가방에서 은행 카드를 꺼내 수납처로 향했다.

하지만 납부하려고 할 때, 카드에 백 위안도 채 남아있지 않은 것을 발견했다.

그녀의 머릿속이 '윙' 하고 울리며 순간 무슨 일인지 깨달았다.

이런 수법은 오강이 전에도 써봤던 것이었다. 지난번 칭칭이 뇌진탕으로 입원했을 때도 그는 자신의 메인 카드로 배가원의 카드에 있는 돈을 모두 빼간 적이 있었다.

이번에도 또 그랬다.

또다시 칭칭이 아플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