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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25

배가원은 몇 번 몸부림치더니 마침내 류밍양에게서 벗어나 돌아서서 밖으로 걸어갔다.

류밍양은 배가원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급하게 외쳤다. "누나, 내가 전화할게요. 우리 다시 의논해서 어떻게 해결할지 생각해봐요."

"전화하지 마요. 오 여사가 사람을 시켜 제 휴대폰에 도청 소프트웨어를 설치했어요. 우리가 통화하는 내용을 그녀가 다 알게 될 거예요." 배가원이 당황하며 말하고는 화장실을 뛰쳐나갔다.

"그냥 전화기를 하나 더 사면 되잖아요..." 류밍양이 뒤에서 외쳤지만, 배가원은 이미 사라진 뒤였다.

류밍양의 말을 그녀는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