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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05

그는 급히 고개를 숙이고 술잔을 들어 마셨다.

정멍멍은 류밍양의 얼굴이 붉어진 것을 보고 장난스럽게 웃으며 다시 류밍양의 맞은편에 앉았다. "밍양 오빠, 이렇게 혼자 술 마시는 건 재미없잖아요. 우리 둘이 술 게임 하자구요."

"그게, 난, 난 별로 하고 싶지..."류밍양은 정말 이런 놀이를 할 기분이 아니었다.

"아이, 밍양 오빠, 좀 편하게 생각해 봐요. 사람은 살아가야 하는 거잖아요. 계속 이렇게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있으면 무너질 수 있어요. 말 좀 들어줘요, 네?" 정멍멍이 말하며 류밍양 옆에 앉아 그의 손을 잡고 흔들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