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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02

배가원은 천천히 일어나 밖으로 걸어갔다.

"거기 서! 아직도 그 간부랑 눈 맞추고 싶은 거야?" 오 어머니는 속이 부글부글 끓고 있었는데 마침 화를 풀 곳이 없다가 배가원이 나가는 것을 보자 그 분노가 일순간 배가원에게 쏟아졌다.

"화장실 좀 가는 건데, 안 돼요?" 배가원은 담담하게 한마디 던지고는 계속해서 밖으로 걸어갔다.

"너..." 오 어머니는 화가 나서 견딜 수 없었지만, 할 말이 없었다.

사람이 소변 보러 가는데, 자기가 막을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배가원은 화장실에 도착한 후 조용히 한마디 불렀다. "멍멍."

"언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