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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97

정멍멍은 멍하니 있다가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류밍양을 따라 밖으로 뛰쳐나갔다.

류밍양은 밖에 도착해 차에 기대서서 고개를 들어 칭칭의 병실 창문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밍양 오빠, 시간이 늦었어요, 우리 가요." 정멍멍은 차에 올라 류밍양을 보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하지만 류밍양은 마치 듣지 못한 것처럼 여전히 멍하니 그 창문을 응시했다.

왜냐하면 그는 페이자위안이 창문 앞에 서서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녀는 분명 자신을 봤을 텐데!

페이자위안은 차에 기대 있는 류밍양을 보며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