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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78

그녀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그 신랄한 여자가 뒤에서 소리치기 시작했다. "뻔뻔하기는, 더러운 창녀, 잘도 그런 말을 하는구나. 자기 남편은 안 원하면서 밖에 나가 바람피우고. 내가 밖에 나가서 네 일을 다 퍼뜨려 줄 테니, 평생 고개를 들지 못하게 해 줄 거야."

배가원은 한숨을 내쉬며 힘없이 말했다. "마음대로 하세요. 저는 이제 그런 명예나 이익에 신경 쓸 기분이 아니에요. 청청이가 아픈 건, 정말 제 심장을 생생히 도려내는 것 같아요..."

배가원은 말을 마치고 다시 울기 시작했다.

"청청이가 아프다고? 어떻게 된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