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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62

류밍양은 청멍멍에게서 손을 내렸다.

방금은 연기였고, 계속 그녀의 어깨에 손을 올려두면 그 연기가 좀 과했을 테니까.

그는 링하오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알아봤어요, 그렇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이 멍멍에게 이렇게 친절하게 굴지 않았겠죠."

링하오는 살짝 미소를 지으며 앞에 있는 다홍포 차를 들어 살짝 불어 식힌 후 조금 홀짝였다.

링하오의 들려진 난화지(蘭花指)를 보며 류밍양은 그가 어쩐지 여자 같다고 느꼈다.

류밍양도 목이 좀 마른 것 같아서 앞에 있는 찻잔을 들어 한 번에 들이켰다.

링하오는 류밍양을 보며 눈빛에 경멸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