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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19

"청청아, 엄마야."

배가원의 목소리가 떨어지자마자, 청청이는 전화 속에서 와앙 울음을 터뜨렸다. "엄마, 계속 안 돌아오고 있잖아요. 저를 버리신 거예요? 엄마, 무서워요, 흐흐흐..."

청청이의 가슴을 찢는 듯한 울음소리를 들으며, 배가원의 눈물이 주르륵 떨어졌다.

그녀는 목이 메인 채로 말했다. "우리 딸, 엄마가 어떻게 너를 버릴 수 있겠니. 넌 엄마 심장의 일부인데. 다만 엄마가 처리해야 할 일이 좀 있어서 그래. 일 끝나면 바로 돌아가서 너랑 함께 있을게. 우리 딸, 착하지? 울지 마, 응? 청청이는 제일 씩씩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