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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07

모든 준비를 마친 류명양은 마치 큰 전투를 치른 것처럼 온몸에 힘이 빠졌다.

그는 벽에 기대어 떨리는 손으로 담배를 꺼내 불을 붙이고 크게 빨아들였다.

이제 상황이 명확해졌다. 장웨이강은 변질되었다. 그는 자신과 페이자위안의 관계를 알고 있었고, 종지와 후이위안 건설의 관계도 더 잘 알고 있었다. 그런데도 그는 경쟁자를 도와 후이위안 건설을 공격했고, 간접적으로는 자신을 공격한 것이었다.

어릴 때부터 알몸으로 뛰놀던 사이에서 지금까지 너무나 가까웠던 형제가 자신의 등 뒤에서 칼을 꽂았다는 생각에 류명양의 가슴이 갑자기 견딜 수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