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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05

우성쿤은 대답하고 전화를 끊은 뒤 신속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류밍양은 3번 공사장에 도착해 차에서 뛰어내리자마자 감시실로 달려갔다.

"밍양, 이것 봐, 장웨이창의 활동 상황이야. 그가 뭘 하려는 건지 모르겠어."

류밍양은 모니터를 응시하며 재생 중인 감시 영상을 지켜보았다.

한 검은 그림자가 느릿느릿 공사장으로 들어왔다.

밤의 조명이 너무 어두워서 류밍양이 장웨이창을 매우 잘 알지 못했다면 그를 알아보지 못했을 것이다. 장웨이창은 공사장으로 들어가 심지어 안에서 당직 중인 직원들과 인사까지 나눈 후, 물병 하나를 들고 공사장 안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