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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77

아리는 환하게 웃으며 다정하게 말했다. "아강, 기다릴게."

장웨이강은 그제서야 그 초강산 병을 들고, 아리를 아쉬운 듯 한 번 더 바라본 뒤 돌아서서 문을 나가 복도에서 사라졌다.

장웨이강이 떠나는 것을 확인한 아리는 재빨리 전화를 들어 걸었다. "사장님, 늑대가 출동했습니다..."

장웨이강은 차를 몰아 1호 공사현장으로 향했다.

1호 공사현장 3동의 타워크레인은 이미 7층까지 올라가 있었다. 만약 이 타워크레인이 무너진다면 그 결과는 더욱 심각할 것이다.

이미 아리에게 영혼을 빼앗긴 장웨이강은 더 이상 예전의 장웨이강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