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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49

장단단은 류밍양의 눈이 이미 핏빛으로 변해 있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했다.

얼마 가지 않아 차가 갑자기 속도를 높이더니 옆의 비탈길을 향해 돌진했다.

장단단은 비명을 지르며 급히 손잡이를 붙잡고 심장이 떨리는 공포 속에서 차가 산비탈을 곧장 내려가는 것을 지켜봤다.

그 아래는 절벽이었고, 만약 절벽 아래로 떨어진다면 장단단과 류밍양은 모두 끝장날 것이었다.

장단단은 류밍양이 오늘 이런 자살적인 방식으로 자신에게 복수하려 한다는 것을 상상도 못했다. 그녀도 겁에 질려 급하게 외쳤다. "멈춰! 류밍양, 미쳤어? 빨리 차 세워!"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