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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54

"류밍양은 뱌이자위안을 노려보며, 눈이 핏빛으로 충혈되어 있었다.

"밍양, 우리 좀 진정하자, 어때? 부모님은 가장 가까운 사람이잖아, 너도 그들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을 거야, 맞지?" 뱌이자위안은 류밍양의 미친 듯한 모습을 보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아니..." 류밍양은 비명을 지르며 몸을 돌려 방을 뛰쳐나갔다.

"밍양," 뱌이자위안은 급히 일어나 류밍양을 쫓아 몇 걸음 내딛다가 힘없이 멈춰 섰다.

쫓아간들, 또 어쩌겠어!

뱌이자위안은 벽에 기대다가 다시 힘없이 바닥으로 미끄러져 내렸다. 그녀는 두 손으로 무릎을 감싸 안고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