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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7

배가원은 유명양에게 4억 원의 자금을 직접 회사 계좌로 송금하도록 했다.

유명양은 재무팀에서 장부를 보며 모든 지급을 감독했다. 어떤 속임수가 있을까 염려해서였다.

사장실에서 배가원은 후리를 바라보며 담담하게 말했다. "후리 씨, 이제 떠나도 좋아요. 혜원 건축은 더 이상 당신이 필요 없어요."

후리는 배가원을 바라보며 냉소를 지었다. "배가원 씨, 난 이곳의 사장이고, 법인 대표도 나예요. 당신이 무슨 자격으로 날 내보내려고 해요? 그래도 4억 원의 자금을 보내줘서 고맙네요. 덕분에 혜원 건축이 위기를 넘길 수 있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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