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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08

"아, 왔구나."

정몽몽은 재빨리 얼굴을 씻고 고개를 숙인 채 화장실에서 나왔다.

"아이고, 방금 감아준 붕대가 다 젖었잖아. 자, 내가 갈아줄게."

유명양은 금세 문제를 발견했다.

"괜찮아요."

정몽몽이 황급히 거절했다.

"고집 부리지 마. 젖어서 감염되면 어쩌려고? 자기 몸도 제대로 못 챙기네."

동몽양은 몸을 돌려 구급상자를 다시 가져와 정몽몽의 붕대를 새로 감아주었다.

정 아버지는 젓가락을 들고 음식을 먹으면서 두 사람을 쳐다보지 않았다.

유명양이 정몽몽의 붕대를 다 감아주고 나서야 젓가락을 정몽몽에게 건넸다.

두 사람이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