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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00

배가원은 전화를 들고 있으며, 몸이 서서히 떨리기 시작했다.

그 느낌은 마치 자신의 아이가 누군가에게 강제로 빼앗긴 것 같았다.

바로 그때, 동몽양이 배가원의 곁으로 다가와 창백해진 그녀의 얼굴을 보며 물었다. "누나, 무슨 일이에요?"

배가원은 급하게 말했다. "명양아, 차 좀 태워줘, 시청으로 가자."

유명양은 배가원을 한 번 쳐다보고는 말없이 바로 몸을 돌려 나가 차를 현관 앞으로 가져왔다.

배가원은 차 문을 열고 앉았다.

유명양은 차를 운전하며 백미러로 배가원을 한 번 쳐다보았다. "누나,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어요?"

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