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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84

"우형."

호립이 급히 다가가며 아첨하는 웃음을 지으며 불렀다.

우강이 코를 킁킁거리더니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이 방에서 무슨 냄새가 나지?"

우강의 말을 듣자 호립의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우강이 말을 마치고 고개를 들어 차갑게 호립을 노려보았다. "호립, 너 방추취를 건드린 거야?"

우강의 말에 호립은 머리가 쭈뼛해지는 느낌이었다. 그는 지금 정말 후회가 막심했다.

자신이 방금 어쩌다가 정말로 방추취를 건드렸는데, 만약 우강이 알게 된다면 자신의 계획은 모두 물거품이 될 것이다.

그는 우강을 바라보며 급히 웃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