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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83

류밍양이 하하 웃음을 터뜨렸다.

……

방췌췌의 집.

후리는 방췌췌를 바라보다가 갑자기 마음속에 설렘이 일었다.

"너, 이리 와." 후리는 방췌췌를 바라보며 손짓했다.

"뭐 하려고?" 방췌췌가 게으르게 한마디 던졌다.

"내가 뭐 하려는지 너도 알잖아, 빨리 이리 와." 후리가 급하게 외쳤다.

방췌췌는 후리를 한번 쳐다보고는 그의 의도를 알아챘다. 담담하게 말했다. "좋아, 하지만 우 오빠한테 전화해서 동의하는지 물어볼게."

방췌췌는 말하면서 정말로 전화기를 집어들었다.

"개소리 집어치워." 후리가 벌떡 일어나 빠르게 몇 걸음 걸어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