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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

뭔가에 걸렸어.

류밍양은 그제서야 페이자위안이 왜 비명을 질렀는지 알게 되었다. 그는 급히 몸을 돌려 칭칭과 페이자위안에게 등을 돌린 채, 자신의 그것을 방향을 바꾸고 나서야 바지를 올릴 수 있었다.

"정말 좋은 향이네요." 류밍양은 코를 한번 킁하고는 완전히 도취된 표정으로 말했다.

페이자위안의 예쁜 얼굴이 다시 붉어졌다. 그녀는 류밍양을 노려보며 칭칭의 손을 잡고 말했다. "가자, 우리 돌아가야 해."

류밍양은 이를 보고 급히 설명했다. "누나, 내가 누나 향기 좋다는 게 아니라, 이 옷의 세제 향이 정말 좋다는 거예요."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