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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

그는 갑자기 말할 수 없는 따스함을 느꼈다.

가정의 따스함이었다.

"아빠, 불이 거의 꺼져가요." 청청이 동굴 안에서 외쳤고, 류밍양은 대답하며 다시 돌아갔다.

그는 불을 다시 활활 타오르게 한 후, 청청이를 데리고 밖의 고구마밭으로 가서 남아있는 고구마 몇 개를 캐내어 불 위에 올려 구웠다.

이때, 페이자위안은 이미 빨래를 마치고 동굴로 돌아왔다. 그녀는 류밍양의 옷을 팔에 걸쳐 불 옆에 두고 말리기 시작했다.

류밍양은 이미 고구마를 다 구웠고, 하나를 까서 조금씩 청청이에게 먹여주었다.

두 사람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페이자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