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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8

"류밍양은 짐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페이자위안은 침대에 앉아 류밍양이 모든 짐을 정리한 후 바로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것을 지켜보았다. 페이자위안이 말리려 했지만, 류밍양은 이미 방을 나가버렸다.

류밍양이 다시 돌아와 페이자위안과 칭칭의 손을 잡고 나갔다.

"밍양, 그러지 마, 이 집은 내가 이미 석 달 치 집세를 냈어, 육백 위안이나 된다고!" 페이자위안이 류밍양을 바라보며 애원했다.

류밍양을 따라가는 것이 마음속으로는 아직 받아들이기 힘들어서, 그런 핑계를 댄 것이었다.

하지만 이 말이 류밍양의 귀에 들어가자 그의 마음은 찢어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