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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44

예전에는 이런 잡다한 일들은 모두 비서가 담당했고, 돈을 써야 할 때도 카드를 긁는 데 익숙해져 있어서 가방에 현금을 넣어두는 습관이 전혀 없었다. 이 은행 카드가 우강에게 동결되면서 배가원은 완전히 무일푼이 되어버렸다.

청청에게 약을 살 돈조차 없다는 생각에 그녀는 분노했고, 바로 전화를 꺼내 우강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아무리 전화를 걸어도 우강의 전화는 계속해서 받지 않았다.

그의 전화기가 아직 차 안에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금의 우강은 더 이상 전화기가 필요하지 않았다. 그에게 필요한 건 오직 방취취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