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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9

"이 말은 정말 네가 한 게 아니라, 내가 책에서 본 거야. 봐, 바로 이 책이야." 류밍양이 말하면서 옆에 있던 자기 가방에서 책 한 권을 꺼냈는데, 그가 표지를 제대로 보기도 전에 청멍멍이 그것을 낚아챘다.

"바로 이 책이구나," 청멍멍이 책을 들고 제목을 보더니 읽기 시작했다. "욕녀 삼십육식 모음집, 퉤..."

청멍멍은 한 문장만 읽고 바로 책을 던져버린 다음, 얼굴을 붉히며 침을 뱉었다.

류밍양도 보고는 얼굴이 확 붉어졌다.

하늘이시여, 어쩌다 이런 책을 꺼내버렸을까. 청멍멍이 화가 나서 자신을 노려보는 모습과 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