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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3

류명양은 마음속으로 냉소를 지으며 회의장을 둘러보고 말을 이었다. "여러분, 혜원건축의 직원으로서 이번 혜원 위기 상황에서 모두 훌륭하게 대처해 주셨습니다. 배 사장님도 여러분께 매우 감사하고 계십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런 모습을 보여주시길 바라며, 우리 모두 혜원과 함께 번영과 영광의 길로 나아갑시다."

모두가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사무실로 돌아온 배가원은 류명양을 바라보며 놀리듯 말했다. "대단하네, 명양. 꽤 능청스럽더라. 마지막 몇 마디는 정말 사람 마음을 사로잡는 말이었어!"

류명양은 얼굴이 붉어지며 말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