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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51

"아니야, 명양 형, 네 몸 상태가 이런데, 쉬어. 우리가 형제들 보내서 맹맹이 시체를 찾아올게." 동청이 급하게 외쳤다.

"날 일으켜 줘. 맹맹이를 한 번이라도 더 봐야 해." 류명양이 갑자기 포효했다.

냉산과 동청은 서로 눈빛을 교환하고는 어쩔 수 없이 류명양을 부축해 차 밖으로 나갔다.

눈이 세차게 내리고 있었고, 지면에는 이미 두껍게 눈이 쌓여 있었다.

동청이 류명양을 부축한 채 비틀거리며 고녀봉 뒤쪽으로 향했다.

그들이 힘겹게 고녀봉 뒷산에 도착해 한참을 찾았지만, 아래쪽에는 정맹맹의 시체는 물론이고 김해파의 시체조차 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