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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49

김해파는 안경 쓴 남자를 노려보며 흉악한 눈빛으로 말했다. "이 쓰레기 같은 놈, 네가 감추심을 죽였어. 내 심장을 생생히 도려냈다고. 네가 추심을 죽였을 때 비로소 깨달았어. 네 눈에는 우리 모두가 그저 도구일 뿐이라는 걸. 아마 내가 가치를 잃었을 때는 나도 서슴없이 죽였겠지. 흥, 내가 먼저 널 죽게 해주마. 내 추심의 죗값을 치르게 해주지."

뒤에 있던 경찰들은 모두 김해파에게 총을 겨누었지만, 정몽몽의 목에서 떨어질 기미가 전혀 없는 단검을 보고는 모두 포기했다.

바로 그때, 류밍양의 전화가 울렸다. 류밍양은 서둘러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