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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35

그 때, 옆에서 음침한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됐어, 이제 전화 끊어도 돼."

"끊지 마세요, 제발요, 제 아이를 좀 더 보게 해주세요!" 청멍멍이 퍽 하고 무릎을 꿇으며 간절히 애원했다.

금해파가 내민 손이 그 자리에서 굳어버렸다.

류밍양이 분노하며 소리쳤다. "금해파, 너 아직도 인간이냐? 너도 어머니가 있지 않냐?"

류밍양의 욕설을 듣고 금해파의 손이 천천히 다시 움츠러들었다.

청멍멍은 바닥에서 일어나 휴대폰 속 아이와 류밍양을 바라보며, 눈빛에는 그리움과 아쉬움이 가득했다.

그녀는 두 사람의 모습을 자신의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