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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14

그건 정몽몽이 아니잖아!

소녀는 탕후루를 받아들고 가볍게 앞으로 걸어갔다.

류밍양은 소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가슴이 떨려왔다.

그녀와 거의 똑같이 생긴 그 소녀는 원래 이렇게 가볍게 공원을 산책했어야 했는데, 지금은 마굴에서 몸부림치고 있다.

류밍양은 그렇게 생각하니 코끝이 갑자기 시큰해졌다.

페이자위안은 류밍양을 한번 쳐다보고 그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차렸다. 그녀는 탕후루 한 꼬치를 받아들고 류밍양의 손을 잡아끌었다. "밍양, 우리 저쪽에 가서 좀 앉아 있자."

류밍양은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페이자위안과 함께 옆에 있는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