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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

"조심하라고 개소리 하네."라고 유명양은 웃으며 욕을 한 마디 하고는 몸을 돌려 택시를 잡아 배가원의 집으로 향했다.

택시 안에서 유명양은 다시 장위강의 말이 떠올랐고, 그의 얼굴이 갑자기 붉어졌다.

어떤 일들은 아무도 말해주지 않으면 스스로도 인식하지 못하는데, 장위강이 이렇게 말하니 자신이 배가원에게 정말 호감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매우 아름답고 또한 착한 여자는 항상 남자의 마음속에서 떨쳐내기 어렵다.

하지만 그는 곧 고개를 저었다. 무슨 생각을 하는 거지? 배가원과 그 남자가 저러니, 어쩌면 그저 천박한 여자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