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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94

"누이, 아까 말한 것처럼, 넌 이런 고생을 겪지 말았어야 해!" 감추신도 기쁘게 웃었다.

하지만 다음 순간, 감추신의 웃음은 그대로 굳어버렸다.

문 쪽에서 다른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기 때문이다.

김해파의 목소리였다.

……

김해파는 감추신에게 한바탕 핀잔을 듣고 감추신의 뺨을 한 대 때린 후, 울적한 기분으로 방으로 돌아왔다. 오늘 밤 계획했던 좋은 일이 감추신 때문에 망쳐버렸다.

예전 정을 생각하지 않았다면, 정말로 감추신을 가만두지 않았을 것이다.

바로 그때, 그 안경 쓴 남자가 다시 그의 방으로 들어왔다.

김해파가 울적한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