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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89

당시 저는 너무 아파서 쪼그려 앉았고, 곧 아래에서 흘러나온 피가 바지를 붉게 물들였어요.

그 사람들은 제가 피를 흘리는 것을 보고, 아마도 인명 사고가 날까 봐 두려워서 모두 천천히 물러났고, 진하이보는 놀라서 얼른 저를 안고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달려갔어요.

그때는 제가 다치지 않았지만, 우리 아이는 지키지 못했어요.

그때 저는 진하이보가 정말 미웠어요, 화가 나서 그를 질책했죠, 그가 마약을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아이가 없어졌겠냐고요?

저는 그에게 당장 꺼지라고, 앞으로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고 직접 말했어요.

진하이보는 부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