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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83

김해파는 뒤를 돌아보았다. 그의 뒤에 한 여자가 서 있었다.

감추신.

김해파의 눈썹이 잠시 찌푸려졌다가 이내 펴졌다. 그는 감추신을 바라보며 억지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추신, 왜 여기 온 거야?"

감추신이 김해파 앞으로 다가왔다. 그녀의 목소리는 차갑게 들렸다. "내가 와서 불편한 거야? 내가 와서 네 좋은 일을 방해했어?"

"켁켁, 추신,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내가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 김해파가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다.

"해파, 그만 연기해. 방금 네가 한 말 다 들었어. 이제야 알겠어. 네가 한 이 모든 것이 정멍멍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