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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73

바로 그때, 배가원은 유명양의 주머니에서 삐져나온 종이 한 장을 발견하고 순간적으로 그것을 빼냈다.

바로 그녀의 진단서였다.

유명양은 배가원이 진단서를 가져가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르며 손을 뻗어 빼앗으려 했다. "누나, 그건 그냥 쓸모없는 종이야, 볼 것 없어."

하지만 이미 늦었다.

배가원은 진단서를 응시하며 얼굴색이 순식간에 창백하게 변했다.

"앞으로 임신을 할 수 없게 됐어, 앞으로 임신을 할 수 없게 됐어..." 배가원은 중얼거리며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누나, 괜찮아, 우리는 이미 청청이와 가명이가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