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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44

감추심은 김해파를 바라보며, 눈빛에 간절한 애원이 가득했다.

"불가능해." 김해파가 포효했다. "유명양 그 쓰레기가 정맹맹과 손잡고, 내 모든 것을 빼앗아 갔어. 가족, 재산, 그리고 마지막엔 내 목숨까지 거의 가져갈 뻔했어. 그러니 유명양을 죽이기 전엔 절대 물러서지 않을 거야."

감추심은 김해파를 바라보다가 눈이 순식간에 붉어졌다. 그녀는 손을 뻗어 김해파의 손을 붙잡으며 쉰 목소리로 말했다. "해파, 아직도 날 사랑해?"

김해파는 갑자기 자신의 손을 빼내며 일어섰고, 몸을 돌려 밖으로 걸어갔다. "넌 피곤할 테니, 이제 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