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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81

동청과 그 형제는 서로 눈을 마주치고 부끄러움에 얼굴을 돌려 방을 나갔다.

유명양은 급히 침대로 다가가 감추심을 부축해 일으키고, 옆에 있던 찻잔을 들어 감추심에게 건네며 말했다. "먼저 입을 헹구세요."

감추심은 유명양을 밀쳐내고 몸을 굽혀 격렬하게 구토하기 시작했다.

유명양은 매우 다정하게 뒤에서 등을 두드려주었고, 감추심이 구토를 멈춘 후에야 찻잔을 건넸다.

감추심은 찻잔을 받아 입을 헹구고 유명양을 한번 쳐다보더니 차갑게 말했다. "연기는 그만해요. 한 명은 악역, 한 명은 선역을 맡은 것뿐이잖아요. 그 쓰레기는 분명히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