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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44

류명양은 말을 마치고 전화를 끊은 뒤 바로 동청에게 전화를 걸었다.

동청은 막 잠에 빠져들고 있었는데, 전화 소리를 듣자마자 벌떡 일어났다.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손을 뻗어 책상 위를 더듬었다.

이때 흑아가 재빨리 달려와 전화를 집어들며 투덜거렸다. "누구 전화야? 아직 잠도 못 잤는데?"

흑아는 휴대폰을 보더니 말했다. "아, 명양 오빠 전화네."

동청은 그 말을 듣자마자 눈을 번쩍 뜨고 흑아의 손에서 휴대폰을 낚아채 바로 귀에 대고 말했다. "여보세요, 명양 형."

류명양은 미안한 목소리로 말했다. "동생, 미안하다. 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