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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17

배가원은 손을 뻗어 유명양의 손을 밀치고 일어나려 했다. 그를 노려보며 말했다. "이제 몇 살인데? 아직도 애들처럼 굴어."

유명양은 손을 뻗어 배가원을 안아 다시 품에 끌어안았다. 깊은 감정을 담아 말했다. "누나, 지금 이 순간만큼은 우리 둘 다 아이로 돌아가서, 즐겁게 놀고, 조용히 눈 내리는 소리를 들어보는 건 어때요?"

배가원은 유명양을 바라보다가 순간 멍해졌다.

다음 순간, 그녀는 저항을 멈추고 자신의 예쁜 얼굴을 유명양의 품에 묻었다.

그녀는 눈 내리는 소리뿐만 아니라 유명양의 강하고 힘찬 심장 소리도 들을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