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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80

동청은 어안이 벙벙했다. 이런 수법도 있다니?

바로 그때, 방문이 열리고 흑아가 눈물 자국이 가득한 얼굴로 침실에서 나와 고개를 숙인 채 현관문을 향해 걸어갔다.

"얘야, 잠깐만." 동청의 어머니가 눈을 반짝이며 다가가 흑아의 어깨를 감싸 안았다. "얘야, 소파에 앉아봐. 아줌마가 너랑 얘기 좀 하자."

"저 가볼게요." 흑아의 눈에서 눈물이 또 주르륵 흘러내렸다.

"그러지 말고, 앉아서 얘기해보자." 동청 어머니는 말하면서 흑아를 소파로 데려갔다.

"얘야, 너희 집은 어디니?" 동청 어머니가 자애롭게 물었다.

흑아는 정말 잡담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