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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75

"그러고 보니, 우리는 원래부터 아무 사이도 아니었어. 자, 건배하자." 류밍양이 호방하게 둥차오차오와 우청쿤과 잔을 부딪치고 단숨에 술을 마셨다.

우청쿤과 둥차오차오도 잔 속의 술을 다 마셨다.

류밍양은 우청쿤을 바라보며 웃으면서 당부했다. "우 형, 차오차오가 임신했으니까 한 잔으로 충분해. 더 마시게 하지 마."

우청쿤은 둥차오차오를 바라보며 히히 웃기 시작했다.

류밍양은 속으로 말문이 막혔다. 이 우청쿤이란 사람, 정말 비즈니스 천재인데 둥차오차오 앞에서는 완전 바보가 되어버리다니.

둥차오차오는 우청쿤의 팔을 끼고 옆으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