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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24

"하지만……" 멍멍이 뭔가 더 말하려 했지만, 배가원이 고개를 저었다. "멍멍아, 그를 놓아줘. 내가 마지막으로 명양이와 함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해. 다만 내게 무슨 일이 생기면, 청청이와 가명이를 부탁할게."

배가원이 말하자 눈이 순식간에 붉어졌다.

"언니." 멍멍이 배가원을 꼭 안으며 목이 메었다.

"그리고, 멍멍아, 내게 무슨 일이 생기면, 앞으로 명양이를 잘 돌봐줘. 그는 지금 정신이 없어서 누군가의 보살핌 없이는 살 수 없어!" 배가원이 잠시 생각하더니 덧붙였다.

"아니야, 언니, 명양 오빠는 언니가 직접 돌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