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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97

"흑아."

그때 란스원은 이미 흑아 곁에 거의 다다랐고, 흑아는 골목 옆으로 몸을 비켜 란스원이 지나가게 하려 했다. 하지만 바로 그 순간, 바보가 갑자기 외쳤다. "흑아, 저 사람 막아. 날 때렸어."

흑아는 그 말을 듣자마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마침 그때 란스원이 흑아 옆에 도착했다. 흑아는 란스원을 노려보며 분노에 찬 목소리로 소리쳤다. "너 내려와."

흑아는 말과 동시에 란스원을 향해 있는 힘껏 발길질을 했다.

란스원은 원래 자전거를 엄청 빠르게 타고 있었는데, 거기에 흑아가 온 힘을 다해 찬 발길질까지 더해져서 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