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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74

그녀는 당황해서 벌떡 일어나 부엌으로 향했다.

바보를 먹이고 난 후, 흑아와 바보는 함께 오리들을 몰고 강가로 향했다.

오리들을 물에 몰아넣은 후, 흑아와 바보는 강둑에 앉았다.

흑아는 바보를 바라보며 그가 두 번이나 자신을 구해준 것과 어젯밤 그가 자신 위에 올라탔던 모습을 떠올리자 얼굴이 다시 붉게 달아올랐다.

그녀는 바보를 바라보며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오빠, 당신이 바보가 아니었다면, 정말 당신의 아내가 되고 싶었을 텐데!"

그녀가 이 말을 마치자마자 뜻밖에도 바보가 울기 시작했다. "내 아내를 찾아야 해, 내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