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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72

"사탕 달아요?"

노인이 바보를 바라보며 물었다.

"달아요." 바보가 멍청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더 먹고 싶어요?" 노인이 유혹하듯 물었다.

"네."

"그럼 좋아. 봤어? 저 대추나무 밑에 사탕이 더 있어. 가서 좀 파보면 많이 나올 거야." 노인이 바보를 바라보며 말했다.

"사탕 파서 먹어요, 사탕 파서 먹어요." 바보의 눈이 갑자기 반짝였다. 그는 서둘러 대추나무 밑으로 달려가 손으로 땅을 파기 시작했다.

노인은 바보를 경멸하는 눈으로 한번 쳐다보고는 몸을 돌려 흑야의 방으로 들어갔다.

흑야는 화장실에서 돌아와 바로 방으로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