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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35

배가원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판설이 바로 말을 끊었다. "농담하지 마, 말 돌려 결국 그게 목적이었어? 네가 떠나면 월급은 어떻게 할 거야? 아버님 어머님은? 더 중요한 건, 네가 떠나면 아이는 어떻게 할 거야?"

배가원은 순간 그 자리에 멍하니 서 있었다. 그녀는 판설을 바라보며 눈이 천천히 붉어졌다. "판설아, 나 정말 명양이가 보고 싶어. 그가 그 위험한 곳에 혼자 있다고 생각하면 그의 곁에 가서 함께 있고 싶은 마음을 참을 수가 없어."

이 순간, 배가원은 마침내 참지 못하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말을 마치자 그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