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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08

"

여기까지 말하고 나서 류명양은 쓴웃음을 지었다.

배가원은 류명양을 바라보며 고개를 저었다. "명양아, 내 생각에는 그렇게 단순한 게 아닌 것 같아. 육지가 네가 자기를 처리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동교교 집에 간 거라면, 단순히 너희 형제 간의 우정을 이간질하려는 목적이었다면 그렇게 큰 위험을 감수할 가치가 없었을 거야."

류명양은 배가원을 바라보며 웃으면서 물었다. "너도 육지가 정말로 동교교 집에 갔다는 걸 알아챘어?"

배가원은 류명양을 흘겨보았다. "네가 알아챌 수 있는데 내가 못 알아챌 거...